<aside> 🎤 코르카 Tech Team이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김선영(HR Manager)이 묻고, 강종범(Back-end Engineer)이 답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르카에서 Backend Engineer로 일하고 있는 강종범입니다. 반갑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종범 님
코르카는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제품으로 풀어내기 위해 각 제품별 스쿼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중 Corca Ads는 유저의 행동 패턴과 구매 이력을 분석하여 이커머스 플랫폼의 광고 지면 수익화와 셀러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초개인화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입니다. 저는 해당 스쿼드에서 서버 측 API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배포 및 운영하며 문제를 감지하고 안정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너무 어려워 보이는데요, 처음에 새로운 도메인을 접했을 때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코르카 컬쳐핏 인터뷰를 봤을 때도 이야기했었는데요, 회사 홈페이지에 설명된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을 보고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그게 지원 동기가 됐던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가 컸고, 어려운 걸 해보면서 제가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실제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요!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어렵지만,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는 걸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왜(why)”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것입니다. 코르카에서는 스쿼드별로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바라보며 제품을 만들어갑니다. 이로 인해 모든 구성원이 제품을 직접 만드는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기획 명세를 만족시키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이 기능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고객과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필수적인 역량이자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이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그 결과물이 고객이나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때 가장 큰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제가 속해 있는 Corca Ads는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성과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제품이다 보니, 신뢰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 좋은 결과를 얻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반면, 모든 개발자가 비슷하겠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가 가장 힘든 순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처리되어야 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이슈로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거나, 적재된 데이터를 분석하며 새로운 의문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성장의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